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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 것.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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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 것.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일요일에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실험동‘기보(일본어로 “희망”이란 뜻)’
의 선내실험실 설치에 성공한 우주 비행사 호시데 아키히코(星出彰彦) 씨와 교신
했습니다.
‘창문에서 보는 지구는 정말로 멋있고 덧없는 존재라고 느꼈다.’
호시데 씨가 들려준 아름다운 지구도 지상에서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
니다. 산업혁명 이래, 인류는 석탄과 석유와 같은 화석 에너지를 사용해서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만, 200년 이상 경과한 지금 큰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제가 석유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던 약 40년 전에는 1배럴 당 1불이었던 원유가
격이 이제는 130불을 넘었습니다.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지난 주 메일 매거진에
서 언급한 세계적인 식량 문제에도 연결됩니다.
또한, 대기중의 CO2 등 온실효과 가스의 농도가 상승하면서 생기는 지구온난화
문제는 유엔 보고에 따르면 이대로라면 기상과 물, 생태계 등에 심각한 문제를
생기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멋있는’ 지구를 지키고 장래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가
200년 이상 전의 산업혁명에도 필적하는 ‘저탄소혁명’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
의 큰 변혁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일본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이번 주 초에 제 생각을 발표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만 뭔가를 하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탄소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서 대
응해야 합니다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저탄소혁명의 원동력입니다. 에너지
절약형 가전으로 교환하고 공공교통을 이용하는 등, 생활 양식도 포함하여 여러
분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것은 일본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일본이 세계 최첨단의 에너지 절약
기술을 살리면서 세계를 주도해 가야 할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만, 지구 온난
화에 국경은 없습니다.
현재 교토(京都) 의정서에 의하면 삭감 의무가 없는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각국의 배출량은 세계의 70%에 달합니다. 세계 전체가 대응하지 않고서는 지구를
지킬 수는 없습니다.
‘포기하지 말 것.’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에 대해서 아이들한테 질문 받은 호시데 씨
는 3번째 도전으로 실현한 우주비행사의 꿈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탄소사회로 향하는 어려운 길은 지금 막 시작되었습니다만, 저는 국민 여러
분과 함께 또한 세계 각국과 함께 한 걸음씩 착실하게 걸어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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