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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일수록.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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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일수록.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이 달에 들어, 미얀마의 사이클론과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지진 등, 역사상
보기 드문 대규모 자연 재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사이클론에 의해 2만 명을 넘는 사망자가 생기는 등 막대한 피해
가 발생했습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피난 생활을 강요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
다.
쓰촨성 대지진에서도 이미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 많은 건물이 붕괴되고 2만
명을 넘는 사람들이 지금도 실종되어 있습니다. 학교가 무너져서 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입는 등 현지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메는 듯합니다.
현지에서는 필사적인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미
양국에 대하여 텐트 등 물자면에서의 제일차적 지원을 보냈습니다만, 앞으로도
가능한 한 지원할 것을 전했습니다.
대규모 재해에서는 인적 협력도 중요합니다. 긴급의료팀 파견도 포함하여 각국
에서 요청이 있으면 인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용의가 있다는 것도 제의하
고 있습니다.
한신(阪神),아와지(淡路) 대지진 때에는 세계 각국에서 지원 신청이 있었습니
다만, 자연 재해에 의한 어려움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도와 주는 것이 참된 벗입니다.
구조가 끝난 후에도 많은 이재민의 생활 확보와 그 후의 복구 등, 재해로부터
다시 일어설 때까지의 길은 길지만, 국제사회와 함께 일본도 가능한 한 협력해
가겠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약속한 도로특정재원을 내년도부터 도로 이외에 의료와 저출산
문제 대책 등에도 쓸 수 있도록 하는 ‘일반재원화’는 이미 정부,여당에서 결정
된 방침입니다만, 13일에 각의（閣議）에서 결정하고 이 방침을 다시 확인했습니
다.
앞으로는 생활자의 시각에 서서 무엇이 필요한가 하는 용도 논의를 비롯하여,
필요한 법개정 등, ‘일반재원화’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겠습
니다.
야당 측의 도움도 얻고, 보다 좋은 일반재원화의 제도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도로특정재원 제도는 지금까지 반세기에 걸쳐 이어져 온 것입니다만, 정부,여
당 전체가 전력을 다하여 ‘내년도부터 폐지해 일반재원화한다’고 한 약속을 반
드시 실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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