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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함께 나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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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함께 나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３월을 맞이하여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 요즘 식료품 등의 가격 인상에
대한 보도가 눈에 띕니다. 된장과 간장, 유제품 등은 모두 매일 식탁에 오르는
없어서는 안 될 식품들입니다.
작년 이래 빵이나 식용유에서 화장지까지, 참으로 다양한 식료품과 일용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스낵과자 중에는 봉지 내용량이 줄어 든 제품도 있습
니다.
메일 매거진에 대한 의견 중에도 ‘생활비만 오르고 있다’라는 목소리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１엔이라도 더 싼 것을 찾자’고 가계 수지를 매일 관리하면서,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일본이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원유와 곡물 가격
의 세계적인 급등이 있어 마지못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 기회를 틈탄 가격인
상과 같은 악질적인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히 감시하겠습니다.
물가가 올라도 여러분들의 임금이 그 보다 인상된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
나 일하는 분들의 평균 임금은 과거 9년간 연속으로 주춤세 또는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어 가계 부담은 늘어나기만 합니다.
일본 경제 전반을 놓고 볼 때, 최근 몇년간 수출 호조등에 힘입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 부문에서는 불량채권 등 거품경제의 후유증도 이제
해소되어, 실질적으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거품경제 시기를 웃도는 과거 최고
이익을 올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은 여러 구조개혁을 실시한 성과이며 이 개혁의 아픔을 참고 견뎌온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이야말로 이러한 개혁의 열매를 임금으로 국민들에게
환원되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춘투’의 계절입니다. 임금에 대해서 노사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
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임금을 올림으로써 소비가 늘어난다면 경제가 전반적으로
확대되어 더욱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업과 가계는 양쪽 수레바퀴.
이러한 임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경제계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
니다. 정부도 경제계의 주요 인사들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이지스함으로 인한 충돌사고에 대해 기치세이 씨 부자 자택을
방문하여 가족 분들께 사과 드렸습니다.
상심이 크신 것은 두말이 필요 없습니다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이시바 대신을
비롯한 해상자위대 관계자들에게 지금까지의 수색활동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받아 감명받았습니다.
마지막에 가족 분들께서 주신 편지에서도, 이시바 대신을 비롯한 관계자의 사
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사고가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자위대
체제를 재구축해달라고 호소하셨습니다.
방위성, 자위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반성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다시는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가지고,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방위성, 자위대를 새롭게 만들기 위한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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