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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에 전력을 다합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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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에 전력을 다합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그저께, 보소반도 근해에서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선에 타고 있던 기치세이 씨 부자가 무사하시기를 바라며, 자위
대와 해상보안청, 수산청 뿐만 아니라, 많은 어선 관계자 분들의 협력을 얻으면
서 밤을 지새우며 두분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차거운 겨울 바다 앞에서 기치세이 씨 부자의 안부를 걱정하고 계시는 가족분
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한시라
도 빠른 구조를 위해 계속해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어떻게 해서라도 피할 수는 없었는지. 사고가 발생한 직후에
어떻게 해서든지 두분을 발견할 수는 없었는지. 경위가 어떠하든,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자위대가 결과적으로 이러한 사태를 일으킨 것이 유감스럽기 그지없습
니다.
결국 항상 긴급 사태에 대비해야 할 자위대 함정이 어선과 충돌했다는 사실은
역시 긴장감이 결여되어 있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원인과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는 이러한 사고를 일으키지 않는 체제를 만들어야 됩니다.
또, 이번 사고에서는 정보 전달이 대폭 지체되어 사고 발생에 대한 연락이 방
위대신에게 전해지기까지 약 １시간 반 걸렸습니다.
중국제 냉동 만두에 독물이 혼입된 문제에서도 정보 전달의 지체가 문제가 되
었습니다만,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정보가 각 부처의 종적 행정을 비롯하여 행정
내부의 문제로 인해 정체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높은 규율성이 요구되는 자위대에서 이러한 중대사에 대한 연락이 지체된
것은 위기관리 의식이 결여되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정보 전달에 관해
서는 이시바 방위대신이 바로 재점검했습니다만, 앞으로 그것을 철저히 실천해갈
필요가 있습니다.
방위성에 대한 국민의 분노의 목소리를 방위성 직원,자위대 대원 한사람 한사
람이 엄숙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국민의 신뢰 없이 국방을 맡을 수는 없습니다.
우선 무엇보다도, 기치세이 씨 부자의 수색작업에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리고 이와 동시에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방위성 조직이 안고 있는 문제를 모두
밝혀내어, 국민의 진정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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