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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가서.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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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가서.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국회에서는 지금 내년도 예산 심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중국제 냉동 만두
에 독물이 혼입된 사건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관심도 높아 이 문제에 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지난주호 메일 매거진에 대해 ‘수입식품 검사체제를 정비해야 된다’는 의견
도 받아, 수입식품 검사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요코하마항에 있는 많은 창고 중 한 곳에서 후생노동성 식품위생감시원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팥 봉지에서 검사용 샘플을 채취하는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천장까지 쌓인 식품 봉지는 팥 이외에도 중국산 대두와 광저기, 브라질산 커피
원두등도 있어, 참으로 다양한 식품들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채취한 식품 샘플은 농약과 유해물질이 없는지 검사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요코하마 검역소 검사센터로 보냅니다. 샘플 하나 하나를 분쇄기로 갈아 성
분을 추출한 다음 검사관 약 ４0명이 최신 기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매일 일본 전국의 항구를 통해 수입된 100~200개 정도의 식품 샘플
들이 모입니다. 신속히 검사 결과를 낼 수 있게 설비를 거의 풀가동시켜 대응하
고 있다고 합니다.
해마다 식품 수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공식품에 대한 검사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검사체제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지.
한편, 지난주호 메일 매거진에 대해 ‘식품을 수입하는 것보다 식량자급율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적 문제로서 식량의 60% 이상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에서
여러분들의 식탁의 안전,안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입식품 검사체제를 강화시
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이번 사건 발생을 바탕으로 필요한 검사체제에 대해
재검토해보고자 합니다.
행정에 대해서는 언제나 재점검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제도와 조직은 망설임
없이 폐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분야에 대해서는 충분히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번주에 ‘소비자행정 추진회의’ 제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각 분야에서
식견을 가진 위원들이 활발한 논의를 했습니다. 가능한 한 봄경까지 결론을 도출
하여 소비자를 지키기 위한 견고한 조직을 하루라도 빨리 만들겠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오키나와에서 미군 병사에 의한 폭행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납
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자들의 지혜를 모
아 철저히 대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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