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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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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설날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는 설날 아침에 황거에서 개최된
신년 축하 의식에 참석한 이외는, 1일부터 3일까지 설연휴를 가족 친척들과 함께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올해는 드디어 일본에서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새해 첫 업무일인
4일에는 정상회담에서 사용하게 되는 로고마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큰 주제는, 온난화 등 지구 규모의 환경문제입니다. 로고마크
로 선정된 작품은, 미에현립 특별지원학교, 호쿠세이키라라학원 고등부 학생들 5
명의 공동작품으로, 새잎이 싹트는 모습을 주제로 한 것입니다.
‘지구가 언제까지나 푸른색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별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직설적으로 표현되어있어 언어의 벽을 넘어 전 세계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 싸여, 환경,에너지절약 분야에서 세계 최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 만이 가능한 정상회담을, 많은 분들의 협조를 얻어 성공시키고
자 합니다.
로고마크를 발표한 후에 이세 신궁을 참배했습니다만, 그때 현지 기자분들로부
터 ‘식품표시 규제가 농림수산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등 여러 부처에서
담당하는 것은 국민들에게는 알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실 현재의 행정 구조는 국민 여러분들의 시각에서 보면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관련 부서가 많아 어디에 상담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든지, 어떤 부서에 상담을
해도 ‘그런 사안은 다른 부서에 문의하십시오.’라는 대응은, 국민 여러분을
위한 행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연금 문제에 관해서도, 국민 여러분들이 납부한 소중한 연금 기록을 무책임하
게 관리하는 등40년 이상에 걸쳐 여러 문제들이 쌓여 발생한 것이며, 분명히 행
정이 국민의 시각에 서지 않았던 결과입니다.
본격적인 고령화사회를 맞이하는 가운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도 행정도 지금까지의 발상과 방식
을 크게 전환시켜, 생활자, 소비자의 시각에 선 정치와 행정으로 변해야 합니다.
저는 올해를 ‘생활자,소비자가 주역이 되는 사회’로 전환하는 시작의 해로
하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식품위장 문제에서부터 연금을 비롯한 사회보장 문제까지, 여러분들
의 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정면에서 대응하여 하나하나 착실
히 해결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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