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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인사 드립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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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인사 드립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그저께, 약해간염 소송 환자 분들을 만났습니다.
‘간염치료 부작용 때문에 일을 계속 할 수 없게 됐다.’
‘병 때문에 장래의 꿈도 희망도 잃어 버렸다.’
‘우리가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환자 여러분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엄청난 고생을 겪
으셨고, 말 못할 정도로 힘든 경험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환자 여러분들의 이러한 고통의 인생에 대해, 생명을 지켜야 할 행정이 지금까
지 정면에서 대응해 왔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마음에서 환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렸습니다.
약해의 비극을 두번 다시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오사카 고등재판소에서 제시된 화해안을 협의하는 가운데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검토해 왔습니다.
하지만 원고단 여러분들이 간절히 바라는 ‘전원 일률 구제’를 하루라도 빨리
실시하기 위해서는 사법과 행정을 초월한 입법 조치에 의한 해결 밖에 없다고 판
단하여, 제가 여당에게 ‘전원 일률 구제’를 위한 법률안 작성을 지시했습니다.
지금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입법화 작업이 한시라도 빨리 완료되어 국회에서
하루 빨리 성립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랫 동안 고생해오신 여러분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지는 결과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베이징에서는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만
날 예정입니다.
일본과 중국은 단순한 이웃 나라 관계 만이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에 대해 서
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양호한 일중 관계는 양국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일중 양국간을 연간 500만명이 왕래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미래지향적이
며 더욱 양호한 양국 관계, 양국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성장하는 ‘전략
적 호혜관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상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 가겠습니다.
이번 호가 올해 마지막 메일 매거진입니다. 애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창간준비호 이후 독자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받았습니다. 엄중한 비판도
뜨거운 격려의 말씀도, 여러분들의 ‘솔직한 목소리’는 스스로를 돌이켜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정책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에너지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메일 매거진을 비롯하여, 여러분들과의 대화를 무엇보다 중
요시하면서 여러분들의 시선에서 정치, 행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즐거운 설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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