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7/11/29）    
---------------------------------------------------------------------------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국회 주변의 은행잎이 황색으로 물들어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합니
다. 지난주 말에는 홋카이도（北海道）와 도호쿠（東北）지방에서 11월 적설량이 
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갑자기 추위가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독자분들로부터 휘발유나 등유 가격 상승에 대해 많은 의견을 받고 있
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을 반영하여 일부 지역에서 등유가 한통（18리터） １６００엔
으로 1년전에 비해 ２００엔 안팎 가격이 올랐고, 휘발유도 24년 만에 전국 평균
1리터당 150엔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홋카이도를 비롯한 추운 지방에서는 앞으로의 계절 하루종일 난로가 필요하며,
어업이나 하우스재배, 트럭 운송 등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연료 구입비용은 큰 부
담이 되고 있습니다.

  연료 가격 상승은 이러한 여러분들의 생활에 직접 타격을 가하며, 또한 많은 
중소기업 경영주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불
안감을 가지고 있는 분도 많으실 거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산유국에 석유 증산을 요청하는 등 유가 상승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 투기성 자본이 시장에 유입하는 등 여러 요인이 겹쳐져, 유가는 전혀 하락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을 비롯하여, 면밀한 대책을 검토해야 됩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눈앞에 다가와 있기 때문에 여당과 논의하면서, 한시라도 빨리 결정하여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 메일 매거진에서도 소개한 해상자위대 보급함 ’도키와’
가 인도양에서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보신 분도 많으
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상자위대원들이 혹서의 인도양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훌륭하게 임무를 완
수한 것을 다시금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 노고를 위로하고 싶습니다. 다만 ’테
러와의 전쟁’이 아직 도중인데도 불구하고 귀국해야 했던 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어제 참의원에서 테러 신법을 위한 국회 심의가 시작됐습니다. 참의원에서도 
계속해서 급유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하루라도 빨리 법률안
이 성립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