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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11월 1일. 후쿠다 야스오입니다.（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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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11월 1일. 후쿠다 야스오입니다.

  오늘로 테러대책 특별조치법 기한이 만료되어, 인도양에서의 해상자위대 활동
을 마치게 됐습니다.

    FUEL FOR FREEDOM（자유를 위한 연료）
    JDS TOKIWA　　　（일본 자위함정 도키와）
    THANK YOU　　　 （고마워요）

  보급함 ’도키와’가 이번 임무로 마지막 급유를 실시했을 때 급유를 받은 파
키스탄 함정에 이러한 횡단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갑판 위에서 계란후라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혹서 속에서 자위대원
들이 지금까지 실시해 온 꾸준한 활동이, 얼마나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는지
를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지난번에 치러진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한 이후, 중의원 제1당 자리를 
자민당이, 참의원 제1당 자리를 민주당이 차지하는 비틀어진 국회 상황인 가운데,
제가 총리로 취임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것은 자민당과 민주당이 단지 대립만을 계속하다가는 국민생활과 관련된 법
률이나 외교 사안도 순조롭게 성립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싶은 일념으로 저는 민주당 오자와 
대표에게 당수회담을 가질 것을 제기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꼬인 국회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것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자와 대표도 나라와 국민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흉금을 털어놓은 대화를 거듭하여 국민을 위해 보다 좋은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정부 관계기관인 ‘국민생활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유모차나 서류 분쇄기로 다치는 사건이나, 가스 순간 온수기로 
가스중독이나 화재가 발생한 사건 등이 있었습니다만, 이 센터에서는 여러분들이
일상시에 사용하는 이러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 경험이 있으시겠습니다만, 일상 생활 속에는 예상치 못하는 
장면에 여러 위험이 숨어 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소비자의 불만 등을 바탕으로
이러한 위험성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점검하여 인터넷이나 홍보지를 통해 그 결과
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조업체들은 보다 안전하고, 사용하기 쉽고, 오래 쓸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소비자에게 진정한 뜻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
을 만들고 있는가 하는 점이 그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단지 기업의 노력에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도 행정도 생산자를 중요시
해 온 지금까지의 자세를 바로 잡아, 소비자나 생활자의 입장에 서서 정치와 행
정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크게 발상을 전환해야 할 시대가 왔습니다.

  제품의 안전과 음식물의 안전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분야에 관해 국민의 
시각에 서서 모든 법률과 제도를 총점검하고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정책을 당장
이라도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