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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나가사키를 생각하며 41호（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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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베 신죠입니다.
지난6일, 히로시마시 원폭 사몰자 위령식 및 평화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피폭자 대표 분들과도 면회를 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원폭 피해로 고통
을 겪고 계십니다.
원폭증 인정제도를 둘러싸고 현재 몇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폭자분
들의 고령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재판을 통한 논의와 별도로 정부가 이러한 분들
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삽식간에 수 많은 생명을 빼앗고, 또 60년을 넘는 기나긴 세월동안 피폭자
여러분들께 계속 고통을 겪게 하는 원자폭탄의 비극을 지구상 그 어느곳에서도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전후에 태어났습니다만, 원자폭단의 비참함과 참담함을 가슴 깊이 새기
면서 다음 세대로 전해가야 됩니다.
유일한 원자폭단 피해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선두에 서서 핵무기 폐기, 근절과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슴에 품고 오늘은 나가사키 원폭희생자 위령 평화기념식전에
참석합니다.
어제 세계 18개국에서 지역분쟁이나 테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 70여명이 관저를 찾아 주었습니다.
일본에 관심을 가지고 일본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들입니다. 세계 곳
곳의 어린이들이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부모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려
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매우 감동했습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
으로 이런 슬픔을 겪는 어린이가 한명이라도 주는 세계를 만들어야 됩니다.
세계에서는 아직도 많은 지역이 지역분쟁이나 테러의 위협 등에 시달리고 있습
니다. 이런 현실에 대하여 협력해서 대응한다는 생각 아래서, 일본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충분히 책임을 다해가겠습니다.（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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