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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를 다지며 40호（20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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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베 신죠입니다.
지난 참의원 의원선거 결과는 매우 엄중했습니다.
연금기록 문제를 일으킨 정부에 대한 분노. 잇따르는 각료들의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나 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지겨움과 분노.
이러한 국민 여러분들의 분노와 불신감이 이번 선거 결과로 이어진 것을 엄숙
히 받아 들여, 이 엄중한 비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대응해야 함을 통감하고 있
습니다.
저의 거취를 포함해서 여러 비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혁의 흐름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교육재생과 공무원제도 개혁, 새 성장전략 추진, 지역 활성화 및 재생, 지구환
경문제 해결을 위한 주도적 역할, 아시아 외교 재구축, 헌법 개정을 위한 실천.
지난주호 메일 매거진에서 말씀드린, 개혁 추진을 위한 저의 결의에 대해서
힘찬 응원 메일을 많이 보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결의는
지금도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개혁 내용에 대해서 지금까지 충분히 설명 드리지 못하고 정책 논의를 심도있
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인정해야 합니다만, 제가 추진하고 있는 개
혁의 방향성이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부정되었다고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정치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됩니다. 더욱이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개혁이
지체된 90년대 저조기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에 대한 불신감 조차 일소시키지 못하는데 새로운 나라는 어떻게
만들 수 있나.” 이것이 이번 선거 결과로 제시된 국민의 강한 목소리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인심을 일신하겠습니다. 개혁을 한층 더 전진시킬 수 있고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내각 진용을 새로이 하겠습니다.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정치인 스스로가 먼저 자세를 바로
잡아, 터무니없는 의심을 받는 일이 없도록 열린 구조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 들려 온 또 하나의 목소리, 즉 개혁의 아픔을 느끼
고 있는 지방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개혁의 결실을 지방이 실감할 수 있도록 노
력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받은 엄격한 심판을, 신뢰 받는 정치, 진정한 개혁을 추진하는
체제 구축을 위한 계기로 해야 된다는 마음을 굳게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도망 치는 일 없이, 스스로 앞장 서서, 국민의 엄격한 목소리에
정면으로부터 대응해 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나라 만들기를 위한 신념을 관철하겠습니다.（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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